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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박주영, 울산현대 입단... 8년만에 홍명보 감독과 동행!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01.16 17:59
  • 수정 2022.01.16 18:00
울산현대에 입단한 박주영 / 사진 = 울산현대
울산현대에 입단한 박주영 / 사진 = 울산현대

대한민국 축구와 K리그의 레전드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울산현대에 입단했다. 

 

지난 2005년 FC서울에서 첫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박주영은 입단 첫해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그 해 만장일치로 신인상 수상과 동시에 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했으며, 이후에도 2008시즌 여름까지 서울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08년 9월 프랑스 리게앙의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3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26골 14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 6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면서 스페인의 셀타 비고와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또한, 사우디의 알 샤밥을 거쳐 2015년 서울로 복귀한 박주영은 7시즌 동안 활약을 보이며 2015시즌 FA컵 우승과 2016시즌 서울의 극적인 K리그 우승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279경기에 출전해 79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국가대표로도 대한민국 17세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05년 우스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에 데뷔해 데뷔전에 첫 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68경기에 출전해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2006 독일 월드컵,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과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핌픽 동메달과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했다. 

 

울산은 박주영의 합류에 "오세훈, 김민준, 이동경, 이동준 등 공격 진영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자 성장 속도를 배가시켜 줄 것"이라면서 "박주영이 옛 스승, 옛 동료들과 어떤 시너지효과를 자아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며 베테랑으로써 역할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의 박동준 의장은 "2005년 울산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해에 데뷔한 박주영 선수가 이곳 울산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더욱 뜨겁게 지피고 선수 생활의 멋진 황혼기를 보냈으면 좋겠다. 뒤에서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주영은 "새로운 팀, 새로운 도시에서 더 멋진 박주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팀에 잘 녹아들어 울산의 2022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추운 날씨, 귀중한 금요일 저녁시간 저를 환영하러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울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메세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김영권, 김기희 그리고 전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청용, 고명진, 김성준 등과 다시 발을 맞추게 된 가운데, 곧바로 거제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다가오는 2022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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