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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레반도프스키 옵션 중 하나... 클럽 재정 상황을 봐야할 것'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05.22 01:31
왼쪽부터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 & 프랭키 데 용 / 사진 = 90min.com
왼쪽부터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 & 프랭키 데 용 / 사진 = 90min.com

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 우스만 뎀벨레와 프랭키 데 용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레반도프스키는 옵션 중 하나다. 그는 이미 떠나고 싶다고 말했고 협상이 있지만, 그는 여전히 그의 클럽과 계약이 있다. 바이에른에 잔류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선택 사항 중 하나"라며 레반도프스키가 영입 명단 중 한명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으면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고,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미래에 매우 중요할 수 있지만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결국 협상으로 귀결된다. 일요일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지만,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다른 선수들의 거취도 낙관할 수 없음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한 에릭 탄 하그를 따라서 맨유행이 점쳐지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에 대해서도 "나에게 그는 최고의 선수이고 나는 그에게 그렇게 말했다"면서 "그는 이곳에서 한 시대를 알리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라며 그의 재능을 칭찬했다. 

 

하지만, 클럽의 재정상황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클럽의 재정 상황을 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며 사비 감독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팀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야 함을 밝혔다. 

 

한편,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행과 관련해 "지난 2년 동안 5억 유로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면 돈을 회수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과 1년이 남았다. 그가 얻고자 하는 것과 바이에른이 얻고자 하는 것 사이에... 오늘 현재 나는 그를 바르셀로나에서 볼 수 없다. 다른 일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손실을 줄이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프랭키 데 용에 대해서도 "선수를 파는 것만으로도 선수를 얼마나 모으는지, 레반도프스키의 비용이 얼마인지에 따라 충분할 수 있다. 1억 유로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데 용은 그들에게 그런 가능성을 줄 수 있었지만, 그들이 팔 계획인지조차 모르겠다. 그들은 지금까지 그를 팔지 않았다"면서 데 용의 이적이 레반도프스키의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이로써,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팀과 관련해 루머가 나오는 선수들의 대해 직접적으로 밝힌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적자를 줄이면서 경쟁력 있는 보강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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