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30분, 4,496명의 관중이 입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수원삼성과 성남FC이 경기가 열린 가운데, 수원이 전진우의 멀티골, 오현규의 빅버드 통산 700호 골, 그리고 고명석의 득점에 힘입어 성남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성남과의 격차를 9점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원정팀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 10분까지 2회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홈팀 수원의 수비 라인도 집중력을 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원도 이후로 측면을 활용한 플레이로 성남의 수비진을 압박하면서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린 가운데, 전반 27분 이기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고명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수원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양팀은 이후에도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에만 9(수원) 대 10(성남)의 경합, 8(수원) 대 5(성남)의 파울 및 7(수원) 대 5(성남)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을 마쳤다.
수원과 성남은 후반전 시작에 앞서 수원은 정호진을 대신해 마나부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성남은 김훈민을 대신해 김민혁을 투입하며 미드필더를 강화하고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수원은 초반부터 전진우가 2회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의 주도권을 이어갔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56분, 오현규가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제와 김태환이 연계플레이를 통해 이기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수원의 두번째 골이자 수원의 빅버드 통산 70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60분 권순형, 심동운, 구본철을 대신해 이지훈, 전성수, 안진범 등을 투입한 성남도 후반 61분 수원 이기제가 경합과정에서 보인 클리어 미스를 박수일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수원은 실점 후 3분만인 후반 64분 전진우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70분 류승우를 대신해 안병준을 투입하며 이병근 감독이 경기전 고심했던 오현규 – 안병준 투 스트라이커를 가동시키며 경기를 이어가는 갔으며, 성남은 후반 72분 김남일 감독이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언급한 이종호를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시도했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80분 전진우가 왼쪽 측면에서 마나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에서 성남의 최필수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수원의 4:1 쐐기골을 성공시켰으며, 수원은 후반 82분 전진우와 고명석을 대신해 장호익과 민상기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은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않고 경기력을 이어가며 성남에 4: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차이를 9점으로 벌렸을 뿐만 아니라 승점 27점으로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오는 20일에는 최근 기세가 오른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출전명단
- 수원삼성: 양형모(GK);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DF); 전진우, 정호진 (교체: HT 마나부), 이종성, 정승원, 류승우 (교체: 후반 70분 안병준)(MF); 오현규 (교체: 후반 74분 염기훈)(FW)
교체: 노동건, 민상기, 장호익, 한석종, 염기훈, 마나부, 안병준
- 성남FC: 최필수(GK); 최지묵, 김지수, 권완규(DF); 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교체: 후반 60분 이지훈), 김훈민 (교체: HT 김민혁)(MF): 심동운 (교체: 후반 60분 전성수), 뮬리치, 구본철 (교체: 후반 60분 안진범)(FW)
교체: 김영광, 마상훈, 이지훈, 김민혁 (교체: 후반 72분 이종호), 안진범, 이종호, 전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