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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멀티골 조규성, "보잘 것 없는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증명해보였다"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11.29 00:57
  • 수정 2022.11.29 01:20
대한민국 대표팀 조규성 / 사진 = KFA
대한민국 대표팀 조규성 / 사진 = KFA

한국시간으로 28일 밤 10시, 카타르 에튜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2로 패했다. 

 

대한민국의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57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에서 마무리하며 2:1 추격 골을 성공시켰으며, 3분 뒤인 후반 60분에는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컷백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멀티골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2:2 동점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종료 후 열린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치, 감독님 모두 한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자 생각했다. 한국에서 응원하고 늦게까지 지켜본 팬들에게 죄송하고 아쉽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우리가 초반에 빠른 실점을 해서 따라가는 경기가 됐는데 쉽지 않았다. 전반전 끝나고 끝까지 해보자 단합해서 따라왔고, 포기하지 않았고, 실점을 하고 골문을 두드려봤는데 득점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실점 이후 경기를 주도했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을 보였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문한 부분으로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이 싸우고 볼을 지켜주는 것을 요구하고 원하시는데 최근 경기까지 아쉬웠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나를 증명해보고, 벤투 감독님께 믿음을 보답해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고 답했다. 

 

또한 조규성은 K리그 득점왕이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과 투혼을 보여준 것에 "나도 별것 없는 선수인데,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골도 넣었고, 끝까지 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꿈을 위해 쫒아가면 이런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어린 선수들도 꿈을 갖고 열심히 하면, 나도 어릴 때 아무 보잘 것 없는 선수였는데 지금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마지막으로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월 3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에 임하는 각오로 "한경기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 다 열심히 할테니까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면 정말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로 보답 드리겠다"고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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