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야신 트로피' 수상... 2021년 최고의 골키퍼

2021-11-30     목진하 기자
2021 야신 트로피를 수상한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 사진 = 프랑스풋볼 SNS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9일, 프랑스 파리 떼아뜨르 드 샤틀레에서 진행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파리 생제르망의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야신 트로피를 수상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에서 48경기에 출전해 54실점과 15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전 소속팀 밀란이 7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는게 기여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PSG로 이적해 초반 나바스에게 밀리는 보습을 보였지만, 최근 자리를 잡아가면서 8경기에 출전해 8실점과 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8실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에 기여했다. 

 

에데르송, 에두아르 멘디, 마누엘 노이어 및 얀 오블락을 제치로 야신 트로피를 수상한 돈나룸마는 "여름에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멋진 한 해를 보냈다"는 소감과 함께 "그때 나는 PSG로 갔고, 그들은 항상 나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운명이었고 이제는 여기에서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PSG와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가족들에게 고맙고, 늘 곁에 있어준 형에게도 감사하고 싶다. 이 일이 현실이 될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주변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